[한국인터넷신문 = 우경원 선임기자]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영종도에 설치된 코인ATM이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57조 원에 달했으며, 미국·EU 등 주요국이 제도 정비에 속속 나서면서 국내 역시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논의 가속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통화가치에 준거한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가치 안정성 ▲환급 가능성 ▲이용자 보호를 확보하기 위한 엄격한 발행 요건과 영업행위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 기능과 범용성이 커지는 만큼 금융규제·통화정책·외환규제·지급결제시스템 전반에 걸쳐 제도 보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일 기능, 동일 리스크,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기존 금융업권 및 전자지급수단에 적용되는 규제를 유연하게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 국내 사업자의 역외 진출에 대비해 국경 간 자본 이동과 외환거래 제도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정책 당국의 과제로 꼽힌다. 이와 함께 신규 핀테크 서비스의 확산에 따른 이용자 보호·자금세탁방지(AML/CFT) 체계도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다윈KS,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 확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핀테크 기업 다윈KS는 영종하늘도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리테일 매장, 환전 카페, 남산N타워, 명동, 남대문시장 등에 외화 환전 및 크립토 환전 ATM을 확대 설치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영종도 코인ATM은 인천광역시 중구 하늘달빛로 90-7, 스카이에비뉴1차 1층 ‘익스체인지카페’ 내에 설치돼 있다. 이곳은 행정사법인 정도 사무실과 함께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모두에게 환전 및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환전 기능이 강화되면서 이용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금융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윈KS가 운영하는 **DTM(Digital auto-Teller Machine)**과 **CTM(Crypto auto-Teller Machine)**은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은 물론 디지털 자산 매매까지 지원하는 통합 금융 키오스크다. 기존 환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까지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융합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외화 환전부터 크립토 ATM, QR 결제까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RWA(실물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전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종도의 새로운 금융 허브 가능성
영종도는 세계 공항 관문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지역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코인ATM 설치는 단순한 환전 서비스 차원을 넘어, 한국 디지털 금융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업계는 영종도가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의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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